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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양돈장 화재로 돼지 75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어젯(3일)밤 9시 40분쯤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분 만인 밤 11시쯤 꺼졌지만 돈사 2개 동이 불에 타며 돼지 75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양돈장 외부 환풍기에서 불꽃을 봤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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