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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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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올해 산업AI 시장 개화에 흑자전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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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딥노이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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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등 범용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의 올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딥노이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수주 잔고를 통한 올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는 점과 산업용 AI 시장의 개화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일 딥노이드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2023년) 한 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4억7600만원으로 전년(2022년) 대비 53.6% 줄고 영업손실이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수주는 증가했으나 매출인식 회계기준이 변동돼 매출이 감소했다"며 "미반영된 매출액은 향후 회계기준에 따라 반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신규사업 확장으로 비용이 증가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 순이익이 감소했지만 매출액 감소율 대비 비용 증가폭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이 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줄어 예상치(45억원)를 밑돌았다"며 "회계기준 변동으로 산업용 AI 수주 일부의 매출 인식이 올해로 이연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산업용 AI 수주잔고는 90억원 이상으로 올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며 "딥팩토리의 경우 지난해 10월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본격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전망이고 향후 글로벌 머신비전 전문 업체와의 후속 수주로 인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 "딥시큐리티는 시장 선점을 통한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용처 확대를 주목한다"며 "최근 관세청과 협업을 통해 마약 및 불법 물품 반입 차단 솔루션 구축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세관 시스템과 연동해 통관 분야로 사업확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딥노이드의 올해 매출이 197억원, 영업이익이 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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