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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윤재옥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 제시해오면 적극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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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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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1일) 민주당이 여당의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다른 협상안을 제시해온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후 '중처법 확대 유예 법안에 대해 추가 협상을 할 여지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민생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추가 협상 의지를 밝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청이 아닌 '산업안전보건지원청'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 민주당이 협상안을 거부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는 질문에는 "명칭을 갖고 얘기하는 건 궁색한 변명이라 생각한다"며 "산업안전보건지원청은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의한 명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부적인 내용도 법안 내용까지 동의했으니 의총에 안건으로 부쳐 의견을 들은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 "중처법에 동네 빵집, 식당, 카페 등이 관계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민생 현장에 불어닥칠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에 대해 지금 이 법을 통과시키지 않음으로써 생각되는 후폭풍에 대비해서 미리 방어막 치는 얘기들"이라며 "유예를 민주당이 수용하지 않았다면 민심의 소리를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게 오히려 더 당당하지 않겠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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