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진2, 버텍스AI 등에 도입
가짜뉴스 방지 위한 기술 적용
가짜뉴스 방지 위한 기술 적용
구글 이매진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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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딥마인드 팀이 개발한 2세대 생성형 이미지 모델 ‘이매진 2(Imagen2)’를 토대로 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도구 ‘이미지FX’를 전 세계에 런칭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미지FX는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미지FX는 키워드를 제안한다. 사용자가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화면에 있는 키워드를 눌러 원하는 그림을 생성할 수 있다. 이매진2는 구글의 무료 AI 챗봇 서비스인 바드에 부착된다. 바드 웹페이지에서 원하는 그림을 생성해 달라고 영어로 요청하면 즉석에서 그리는 방식이다. 오픈AI가 유료 버전에서만 이미지 생성기인 달리3(DALLE-3)를 지원하는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다만 구글은 ‘이미지FX’에 대해 큰 제한을 해 둔 상태다.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이고 성적인 콘텐츠 생성을 요청할 경우 거절된다. 아울러 특정인에 대한 그림 생성을 요청할 경우 거부할 수 있다. AI에 필터를 입혀 가짜뉴스 생성을 차단한 것이다.
디지털 워터마크 ‘SynthID’로 AI 생성 이미지 식별
아울러 구글은 이미지FX에 꼬리표를 달았다. 디지털 워터마크인 ‘SynthID’다. ‘SynthID’ 워터마크는 사람의 눈에는 감지할 수 없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가 조작된 것인지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구글 크롬에서 이미지를 검색할 경우, AI가 생성한 이미지에 대해선 설명문이 붙는다.구글은 이매진2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서비스 제품군 버텍스(Vertex) AI를 포함한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매진2는 구글의 SGE(검색 생성 경험)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버텍스 AI는 구글 클라우드 고객을 상대로 API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오픈AI가 GPT API 서비스를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구글은 이매진 2를 훈련하기 위해 사용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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