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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군 인태사령관 지명자 "확장억제, 대북억지에 절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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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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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상원 군사위 인준청문회 참석한 파파로 인태사령관 지명자

새뮤얼 파파로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관 지명자는 북한 억지에 있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파로 지명자는 1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의 인준 청문회에서 "군 사령관으로서 북한의 핵 역량 발전을 주시해야 한다"며 "미국 전략군과 함께 하는 확장억제가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파로 지명자는 "한국은 인도·태평양 평화와 안정의 핵심(lynchpin)"이라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요구받자 북한의 계속된 무력시위와 무기 실험, 그에 맞선 한국의 대북 정찰 활동 강화로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작년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이후 두드러지고 있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의 원칙에 반(反)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해 "국제질서를 자신들의 전제주의적 선호에 맞게 재정립할 의지와 능력을 가진 우리의 유일한 경쟁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파파로 지명자는 "미 국방부는 대만을 도우러 갈 준비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파로 지명자는 6천 시간 이상 비행 기록과 1천100회 이상의 항공모함 착륙 기록을 가진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 출신입니다.

2021년 해군 4성 장군이 되면서 미국 태평양함대 64대 사령관으로 취임했고, 지난해 7월 미군 인·태 사령관으로 지명됐습니다.

(사진=상원 군사위 홈피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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