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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병원 CCTV 사각지대서 신생아 귀 잡고 학대…조직적 은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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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어난 지 19일 된 신생아를 학대하고 증거를 조직적으로 없애거나 숨긴 병원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병원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비슷한 일로 물의를 빚었는데, 지금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난 지 19일밖에 안 된 신생아의 귀가 찢어졌습니다.

하얀 연골이 다 보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같은 건물 산후조리원에 입원한 산모는 다음날에야 이 사실을 전해들었습니다.

병원 측은 가벼운 상처인 것처럼 거짓말까지 했습니다.

[피해 산모 : 귀 뒤에 태지를 긁어내다가, 나무면봉이 부러지면서 긁었다고 이렇게 진술을 했어요. 근데 손으로 들어 보니 안에 하얀색 연골이 보이는 거예요.]


알고 보니 간호조무사가 아이가 울고 보챈다며 CCTV 사각지대에서 아이 귀를 잡아당기고 비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