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과학·필수기반기술 5개 분야 전략 로드맵 수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헤럴드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6G 가상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정부가 6세대(6G) 통신의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금보다 50배 빠른 6G 핵심 기술을 2026년까지 조기에 확보한다. 1.8톤 급의 달 착륙선을 개발하고 차세대 원자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모듈원자로(i-SMR)도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회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거대과학(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 필수기반 기술(차세대통신, 첨단로봇, 사이버보안) 등 총 5개 분야의 전략로드맵을 수립·의결했다.
우선 필수 기반 기술 분야에선 6G 시장 선점을 위해 지금보다 최대 50배 빠른 속도( 1TB, 테라바이트), 10배로 단축된 지연 시간을 구현하는 6G 핵심 기술을 2026년까지 조기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30년까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표준을 선점할 방침이다.
로봇 분야는 인간의 행동 패턴과 90% 이상 부합하는 상호능력을 갖춘 ‘인간 수준의 자율형 로봇’ 구현을 위한 AI 고도화에 주안점을 뒀다. 핵심부품인 센서·구동기·제어기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실증·사업화를 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도 202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보안 분야는 인공지능(AI)을 위한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고도화하는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와함께 거대과학 분야에선 우주항공·해양의 독자기술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달착륙·표면탐사를 위해 1.8톤급 달 착륙선 개발을 포함해, 심우주 활동을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한다.
또 다양한 우주수송능력 확보를 위한 발사체 기술을 확보한다. 합성개구레이더(SAR) 안테나 등 위성 탑재체 핵심 부품 관련 기술을 자립화하는데 주력한다.
원자력 강국 도약도 목표로 삼았다. 기존 대형원전보다 제작 기간이 단축된 혁신 제조 기술을 개발하는 등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및 조기 상용화를 위한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