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 계기 성공개최 기원 행사에서 진종오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사격 황제’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 영입을 추진한다.
당 인재영입위원회 관계자는 “진 이사와 지속해 소통하며 영입을 추진해왔다”며 “다만 진 이사가 뜻을 아직 완전히 굳히진 않은 것으로 안다”고 31일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별도 자료에서 “진 이사가 인재영입 리스트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영입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진 이사는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김수녕(양궁)과 함께 역대 한국인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한 스포츠 영웅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것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2012 런던·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사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부터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진 이사는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대표 연설을 맡은 진 이사는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문재인 정부)은 힘든 시기였다.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 체육과 반엘리트 체육의 진영으로 갈라놓은 게 현 정부의 가장 큰 실패”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