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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뉴빌리티,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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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 지정 운행안전인증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운행안전인증은 로봇이 안전하게 실외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는지 속도 제어나 비상정지, 장애물 감지, 횡단보도 통행, 운행 구역 준수, 관제 장치 등 안전기준에 명시된 총1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 모든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조선비즈

자율주행 실외 이동로봇 ‘뉴비’. /뉴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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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실외이동로봇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제도를 통해 제한된 지역에서만 운행이 가능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개정 지능형로봇법 시행과 함께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실외이동로봇은 도로교통법상 보행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게 되어 지역 제한 없이 보도 주행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운행안전인증까지 획득한 만큼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배달 및 순찰 로봇 서비스 권역을 전국구로 확대하고 레저형, 커뮤니티형, 도심지형 등 환경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운행안전인증을 통해 로봇의 안전기준이 표준화되어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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