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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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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코드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LLM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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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LG CNS,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AI를 연출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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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가 코드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공개했다.

LG CNS는 지난해 6월 챗GPT 기반 코드 생성형 AI 서비스인 'AI 코딩'을 개발, 다수 사내 시스템 운영뿐만 아니라 고객사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프로젝트에도 활용 중이다.

LG CNS는 금융·증권사 등 데이터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도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의 두뇌 역할을 하는 LLM까지 자체 개발했다. 고객사는 각사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LG CNS의 LLM 또는 오픈AI의 GPT를 선택해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다.

LG CNS는 메타의 '코드 라마(CodeLlama)' 등 다양한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서버, 클라우드 등 인프라에 LG CNS LLM을 설치하고 AI 코딩을 기존 시스템에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결하면 된다.

김선정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객사가 보유한 인프라 환경에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AI 코딩에 최적화된 LLM을 확보했다”며 “AI 코딩을 통해 고객사가 디지털 서비스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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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코딩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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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다. 개발자 요구사항에 따라 코드변환, 코드생성, 코드추천, 코드 품질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AI 코딩'은 AI 코딩 오케스트레이터와 프롬프트로 구성된다.

오케스트레이터는 LLM이 고객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답변하도록 연계해주는 도구다. 정보 유출 방지 기능도 담겨있다. 금융사 개발자가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산규모 등 개인정보를 실수로 입력하더라도 오케스트레이터가 이를 감지해 가명정보 처리하는 등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한다.

LG CNS는 고객사에게 최적의 프롬프트(명령어)를 구성할 수 있게 컨설팅도 진행한다. 프롬프트는 LLM 답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질문을 최적화하는 기능이다.

LG CNS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코딩 표준, 시스템 개발 환경, 성능 기준 등 고객사 정보를 담은 프롬프트를 사전 구성해 고객사가 바로 AI 코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LG CNS는 AI 코딩을 지속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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