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는 비트코인, 5900만원대 등락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9% 오른 597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하루 전날보다 2.88% 오른 325만6000원이다.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연준의 금리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ETF가 여전히 비트코인의 주요 동인이지만 유일한 동인은 아니다"라면서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면서도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날 블랙록 비트코인 ETF IBIT 거래량이 GBTC를 제친 영향도 있다. IBIT 거래량이 GBTC를 앞선 것은 지난 11일 뉴욕 증시 상장 이후 처음이다. IBIT 거래량은 자금 유입, GBTC 거래량은 자금 유출이 각각 많았단 점에서 이번 소식은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자금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거래 시작 불과 1시간 뒤 IBIT가 거래량에서 GBTC를 앞섰다"며 "신규 비트코인 ETF 9개 중 하나의 거래량이 GBTC를 처음 앞서는 날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팍스 지분매각 추진 중인 바이낸스..."한두달 내 구체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국내 거래소 '고팍스'에 대한 회생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지급한 고팍스 대여금을 전부 출자전환하고 신주 및 구주 매각을 동시에 추진해 2대 주주로 내려올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 수리를 이끌고 고팍스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티브 김 바이낸스 아태지역 이사는 30일 라운드테이블에서 고팍스 대여금의 출자전환과 관련된 질문에 "우선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지분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국내 규정을 더 잘 준수하고 이해하는 좋은 카운터 파트너들에게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율을 낮추는 것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는 질문에 대해 "출자전환을 통해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을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제와 관련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지만 선제적으로 지분을 줄여나갈 것이며 이런 점에 대해 당국과 소통하며 헤쳐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피엠지, 영화 '소풍' 개봉 기념 NFT 발행 이벤트
비피엠지는 영화 '소풍' 개봉 기념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및 에어드랍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NFT는 2종이다. 첫번째는 '소풍' 개봉 기념 NFT로 촬영 현장 스틸컷을 활용해 영화의 감성과 분위기를 담았으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두번째는 영화 '소풍'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관람권 NFT 500장으로, 이벤트 참가자 중 25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NFT 소지자는 롯데시네마에서 소풍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게임 플랫폼 젬허브의 가상자산을 받을 수 있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7만5000개의 젬허브 토큰을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며,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플러스 앱을 통해 참여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영화 산업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영화 '소풍'에 투자하고, 이번 행사도 기획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케트필름이 제작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영화 '소풍'은 배우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이 주연을 맡고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영화 최초로 삽입됐다.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원유니버스, '챔피언스 아레나' NFT 상품 '완판'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는 웹3 RPG '챔피언스 아레나'의 NFT 상품인 '챔피언스 미스틱 박스'의 완판을 달성했다.
이는 챔피언스 아레나의 두번째 NFT 완판 기록으로, 특히 이번 NFT의 경우 판매 개시 1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챔피언스 미스틱 박스에서는 이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챔피언들을 포함해 게임 내 최고 등급 NFT인 '영지' NFT가 포함됐다. 또 1년간 기간 한정 조건이 붙은 에이드도 포함돼 유저들의 호응이 컸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PD 교체 후에 진행한 첫 NFT 판매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완판을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전에 이용자들에게 약속한 게임 개선 계획을 지켜 나가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챔피언스 아레나는 지난해 8월 글로벌 출시한 웹3 게임이다. 출시 직전부터 NFT 프리세일을 완판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갈라게임즈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180여개 국가에서 PC·모바일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가 가능하다.
아주경제=서민지·윤선훈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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