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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200만원 내면 2년 뒤 800만원 준다…울산 특별사업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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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희망공제사업 선정
임금 지원으로 이직률 감소 기대


매일경제

조선소 현장에서 근로자가 용접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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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조선업 재직자가 2년간 200만원을 내면 800만원으로 불려주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공모에 선정돼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근로자 9200여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정부, 울산시, 원청, 근로자가 각각 2년간 200만원을 내면 만기 때 근로자에게 800만원을 주는 사업이다. 조선업 근로자 임금을 지원해 이직률을 낮추고 기술 숙련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다.

그러나 지원받을 수 없는 대상도 있다. 근로자 파견·용역·도급 기업(물량팀 근로자),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 계약을 체결한 자, 고용보험 미가입자, 청년내일채움공제 또는 조선업내일채움공제 가입 이력이 있는 자다.

사업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2024~2026년 2년이고, 총사업비는 371억2000만원이다.

진흥원이 오는 5월까지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면 공제금은 7월부터 적립한다. 공제금 납부 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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