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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아동·청소년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더욱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기관과 협력해 교육을 지원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커먼센스미디어 행사에서 “AI를 청소년과 사람들이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커먼센스미디어는 아동의 안전한 기술 사용과 쉬운 접근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회단체다. 부모와 어린이, 교육자가 기술의 이점과 위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AI 등급이나 검토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픈AI와 커먼센스미디어는 파트너십을 맺고 부모, 교육자, 청소년을 위한 AI 지침과 교육 자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커먼센스미디어의 등급·표준을 기반으로 오픈AI의 GPT스토어에서 가족 친화적인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별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외신은 오픈AI의 이번 협력은 AI 사용이 아동과 청소년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규제 당국의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오픈AI의 챗GPT가 개인정보 보호에 문제가 있거나 허위정보를 생성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임스 스티어 커먼센스미디어 CEO는 “가족과 교육자에게 챗GPT를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 새로운 기술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이번 협력이 AI에 접근하기 어려운 아동,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오픈AI의 사명 중 하나는 유용한 AI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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