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FOMC 앞두고 반등한 비트코인…5700만원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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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반등한 비트코인…5700만원선 돌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비트코인이 5700만원대로 올라섰다. 올해 첫 FOMC에서 통화정책 관련 완화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현재 5764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94%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95% 오른 307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29일 5600만원 수준에서 횡보했다. 낮 한때 5675만원 부근까지 올랐지만 반락해 560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자정을 지나 급등하면서 이날 오전 2시께부터 5750만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오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업계에서는 30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FOMC를 앞두고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전환과 관련한 힌트를 줄 것이란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가상자산 투자사기 신고센터 개편…불공정거래도 접수

오는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30일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가상자산 불공정거래·투자사기 신고센터’로 개편한다.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에는 지난해 말까지 총 150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혐의가 구체적인 사안은 수사당국에 자료가 제공됐다. 금감원은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개편해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 신고 통합 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을 혼탁하게 하는 가상자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NFT 증정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는 문화공연 플랫폼 메타컬처스와 함께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를 기념해 대체불가능토큰(NFT)를 관람객 전원에게 무료로 증정한다고 밝혔다.

ABC는 이번 기념 NFT 발급을 위해 자체 개발한 웹기반 지갑을 사용한다. NFT 수령을 원하는 방문객은 공연장 내 비치된 QR코드 스캔 후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소셜 계정을 이용해 지갑을 생성하면 된다. 지갑이 생성되면 ABC에서 제작한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기념 한정판 NFT’가 사용자의 지갑에 자동으로 발행된다.

임주영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사업리더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국내 팬들이 이번 기념 NFT로 공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을 안전하게 소장하길 바란다”면서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나 이벤트에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슈퍼블록, 블룸버그 터미널에 매달 블록체인 보고서 제공

오버 프로토콜 메인넷 개발사 슈퍼블록은 블룸버그 터미널에 매달 블록체인 인사이트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첫 보고서는 롤업 솔루션 분석을 주제로 한다. 이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담은 블록체인 보고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룸버그 터미널은 글로벌 비즈니스·금융 리서치와 분석 툴·시장과 산업에 대한 데이터와 뉴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솔루션이다. 채권·주식·외환·상품·파생상품·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금융 기관과 정부 기관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슈퍼블록 보고서 주제인 롤업은 블록체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레이어2(L2) 블록체인 솔루션 중 가장 각광 받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김재윤 슈퍼블록 대표는 “블록체인은 새로운 금융 시장을 만들고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실질적 효용을 줄 수 있도록 널리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장문기·장하은 기자 mkm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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