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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민주 "국민 제안 공천 기준 1순위는 '부패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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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 평가 대상자 통보도 곧 진행할 듯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29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후보 공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준을 국민에게 물은 결과 1순위는 '부패 근절'로 나타났다.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28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4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이나 선출직 공직자를 뽑을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지를 비중이 높은 순서대로 뽑아 심사에 반영하고 면접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이 생각하는 1순위 공천 기준이 '부패 근절'이라고 한 만큼 향후 공천 심사 과정에서는 후보자의 부패 이력이나 부패 근절 의지가 비중 있게 평가될 전망이다.

앞서 공관위는 국민 의견을 반영해 총선 공천 심사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는 '국민 참여 공천제'를 실시하겠다며 의견을 수렴해 왔다.

한편, 공관위는 조만간 공천 심사 과정에서 감산 처분을 받는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 대상자에게 통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지난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통보해줘야 한다"며 "대략 2월 초순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맞춰 현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탈당해 전략 지역으로 선정된 지역구와 관련한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표는 임 위원장과 조정식 사무총장,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 의원과 소통하며 공천 등 총선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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