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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힘 탈당…신당 옮겨 광주 출마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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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개혁미래당
편하게 소통하고 있어”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매일경제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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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광주 광산을 출마를 시사했다. 권 의원은 제3지대인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가칭)으로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29일 권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선언했다.

권 의원은 탈당 배경으로 양당정치의 한계를 언급했다. 그는 “제3지대가 이뤄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다”며 “좌절이 반복되는 양당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하고 국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갖고 다시 인사드리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제3지대 진영 소속으로 광주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 의원은 “개혁신당은 바른미래당 때 함께했던 분들이 많이 계시고, 개혁미래당은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소통했던 분들이 많다”며 “양쪽 모두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마 지역구에 대해서는 “유승민 전 의원에게 제 생각을 얘기할 때는 광주 광산을을 말씀드렸는데, 지금도 그 생각은 특별히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광주 광산을에서 당선되며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인 권 의원은 탈당시 의원직을 잃게 된다.

신유경 기자, 배명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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