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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대기자금 반등에 비트코인도 반등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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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가상자산시장에서 증권시장의 대기자금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스케이블코인 공급량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비트코인이 위아래로 크게 흔들리면서 알트코인은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말간 가상자산 ‘썸씽(SSX)’의 해킹소식이 주말간 가장 큰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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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30분 현재 4만2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6일 4.66% 급등하며 4만2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후 주말간 횡보를 이어갔다. 주말에는 미국 증권시장이 열리지 않아 상장지수펀드(ETF)발 환매 물량도 시장에 풀리지 않는다. 이에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다만 비트코인이 위아래로 변동성을 보이면서 알트코인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73% 하락한 22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1.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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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분석가 ‘Dan’에 따르면 최근 스테이블 코인 유통량은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해외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법정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바꾼뒤 이를 통해 가상자산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을 일종의 ‘대기자금’으로 볼 수 있다.

Dan은 “지난 1년간 이 지표가 상승 할 때마다 비트코인의 반등이 나왔다”면서 “현재는 비트코인 ETF 호재의 소멸, 2023년의 강한 랠리로 인한 단기 과열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유통량 증가로 인한 단기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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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썸씽’의 해킹이 이슈였다.

블록체인 기반 씽잉 콘텐츠 플랫폼 썸씽은 180억원 상당의 썸씽 토큰(SSX) 7억3000만개를 해커에게 탈취당했다. 썸씽의 전체 시가총액 800억원 중 23%가량이다.

썸씽측은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입출금 중단 요청해 우선 국내 거래소에 입금된 뒤 다량의 썸씽 토큰이 매도되는 것은 막았다. 썸씽은 긴급히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가상자산 탈취 사건 발생 신고를 진행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DAXA)의 결정에 따라 썸씽 토큰 투자를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공지했다.

해킹 사실이 알려진뒤 썸씽의 가격은 1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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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10만201개로 전날보다 0.04% 줄었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19%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3%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39% 줄었다. 일주일전에 비해서는 0.11% 감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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