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큐어로부터 MIC 표적 항체 물질 이전 받아
차바이오텍 로고 [차바이오텍 제공]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이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캔큐어(CanCure)사와 NK세포(자연살해세포) 치료제의 활성도와 항암 효과를 증가시키기 위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캔큐어로부터 암세포가 방출하는 MIC 항원을 표적 하는 항체를 물질 이전받는 계약도 체결했다.
MIC는 NK세포가 암세포를 살상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단백질로, 'MIC 표적 항체'가 MIC-A, B를 차단하면 NK세포가 암을 보다 강력하게 공격하게 된다고 차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MIC 표적 항체와 건강한 일반인에게서 세포를 채취하는 동종 유래 방식의 NK세포를 병용해 다양한 암종 모델에서 치료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이현정 차바이오텍 대표는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확대·강화하기 위해서 면역항암제, 항체 등과 다양한 병용 치료요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 신약 기술과 물질 등을 조기에 도입해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NK세포치료제 임상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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