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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출신 제3지대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하며 신당 이름을 '개혁미래당'으로 정한 데 대해 불편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개혁신당이 출범해서 개혁을 화두로 삼아서 이슈를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적었습니다.
자신이 창당한 '개혁신당'과 당명이 유사해 의도가 보인다고 지적한 겁니다.
이 대표는 "중국집에 전화기가 두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신장개업한 중국집 이름 조금 알려져 간다고 그대로 차용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또,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직격 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파 의원들이 주축인 '미래대연합'은 오늘 공동 창당 합의를 발표하고 가칭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통합 정당'의 당명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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