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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지도에 타이완 표기 때문에"…한국인 한때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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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년 넘게 중국을 오가며 일을 해 온 한국인 사업가가 중국 공항에 억류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세관이 이 사업가의 수첩에 있는 세계 지도를 트집 잡은 뒤, 지도를 뜯어내고 나서야 풀어줬습니다.

베이징 권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선양공항에 도착한 정 모 씨는 보안검색대 통과 도중 갑자기 세관원으로부터 트렁크를 열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