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국민 5명 중 1명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을 동반하는 알레르기비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25일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 결과를 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 진단 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4.4%포인트 증가했다.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기 때 적절한 치료가 지연되거나 치료 기회를 상실하게 될 경우 성인기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사회경제적 성장에 의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면역체계 변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인구 10만명당)은 65명으로 OECD(2021년 기준) 평균 36.3명의 약 1.8배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질환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응급실을 찾거나 입원치료 반복, 학교 결석, 직장 결근 증가, 의료비 부담 등의 여러 제약으로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는 만성질환에 해당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조기 발견과 적정 치료, 지속 관리를 통한 진행 억제와 악화 방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기침·가래, 호흡곤란, 쌕쌕거림이 주 증상인 천식과 재채기, 콧물, 코막힘을 일으키는 알레르기비염은 실내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대기 오염이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인과 악화 요인을 검사로 확인 후 회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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