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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전 세계 최상위 '게임 퍼블리싱' 업체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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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퍼블리싱 게임 3종 선보일 계획

아주경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쇼케이 현장 (가장 왼쪽) 이주환 컴투스 대표[사진=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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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전 세계 최상위 게임 퍼블리싱(유통·운영)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사업을 펼치며 쌓아온 역량을 토대로 사업을 전개한다. 유수의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을 선보이며 변화의 포문을 연다.

컴투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러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컴투스는 그동안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어왔다”라며 “올해부턴 여기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라는 명칭이 추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세부 전략도 세웠다. 전 세계 유명 기업들과 전 사업에 걸친 쌍방향 제휴를 추진한다. 자사 지적재산(IP)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동시에, 우수한 IP에 대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식이다.

퍼블리싱 사업의 성장 규모를 가를 요인은 연내 출시를 앞둔 신작 3종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등이 대상 작품이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생존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 외에도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넷이즈 등이 협력 했다. 오는 31일부터 미국, 영국, 필리핀 등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게임은 갑작스럽게 빙하기를 맞은 인류가 극한의 환경 속에서 함께 살아남는 생존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거대 증기기관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경영하고 번창시키는 게 과제다.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사업실장은 “생사의 기로에서 도덕적 물음이 주어지는 상황이 반복된다”며 “본인의 신념과 결단으로 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생존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버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갖췄다. 자연재해를 극복하는 자체 콘텐츠인 ‘웨더 스테이션’과 ‘탐험’이 추가됐다. 동물 구조 센터 등도 새롭게 도입됐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등장한다. 전 세계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지역 대표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의 강자 그램퍼스가 개발을 맡았다. 이 게임은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해,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자회사인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인공지능(AI) 육성 어반 판타지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게임의 핵심은 AI 소녀 캐릭터다. 시원한 실사 비율의 각양각색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 육성하는 재미와 수준 높은 원화, 화려한 애니메이션 컷 신 등이 강점이다. 이 게임은 올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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