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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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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임명 의혹 김종호 전 청와대 비서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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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촉각


매일경제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지난해 11월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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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소환조사했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25일 김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배경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됐었다. 이후 4개월 뒤인 2018년 7월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씨가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채용됐었다.

타이이스타젯은 태국의 저가 항공사로 한국 국적사 이스타항공의 설립자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의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곳이다.

검찰은 지난 9일 세종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이 전 의원의 이사장 임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인 서모씨의 채용 간 연관성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 앞서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우호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등에 대한 소환조사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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