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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시작 후 20% 가까이 가격이 곤두박질쳤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금 소폭 상승해 3만9000달러(약 52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다만 일부 가상자산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3만969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보다 1.35%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211달러에 거래돼 전날 대비 0.6% 가격이 올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1일 11개 자산운용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승인했다. ETF 거래 지원 직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주 동안 20% 가까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일부 회복 기미를 보여 3만9000달러를 회복했으나 시장에선 추가적인 가격하락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알리 마르티네즈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주간 가격이 3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간다면 향후 3만3000달러까지 가격 지지선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지금의 하락장이 전략적 매수 기회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가격 조정 국면에서도 고래(대형 투자자)들은 계속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며 “1000비트코인 이상을 보유한 법인 목록에 46개 법인이 추가됐다”고 했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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