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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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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 ‘드라마제작사 인수 의혹’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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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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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4일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러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권찬혁)는 이날 배임 혐의를 받는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의혹이 불거진 후 첫 피의자 소환 조사다.

김 대표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과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게 인수해 시세차익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는 바람픽쳐스를 2020년 7월 2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바람픽쳐스는 자본금이 1억원에 수년쨰 영업 적자가 나던 회사였다.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 부인인 배우 윤정희씨가 대주주인 회사로, 검찰은 이 부문장이 바람픽쳐스에 시세차익을 몰아주기 위해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카카오그룹 판교 아지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인수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예슬 기자 brightpear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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