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예멘 후티 반군 또 공습…EU도 "군사력 지원"
[앵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세력인 후티의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예멘 내 후티 군사시설을 다시 한 번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해온 유럽연합(EU)도 후티의 홍해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전투기들은 예멘 내에 위치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저장시설 등 8곳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팻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이번 공격은 정확하고 또 비례적이었으며, 전 세계 무역과 선량한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후티의 능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지금까지 후티의 군사 역량을 20% 정도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특히 이번 후티 공습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 속에서 이뤄졌다며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후티 공격에 동참하고 있음을 부각했습니다.
그동안 '중동 분쟁'의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온 유럽연합(EU)의 기류도 달라졌습니다.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우리는 EU 해상안보작전을 수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걸고 작년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잇달아 공격해왔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세력인 후티의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예멘 내 후티 군사시설을 다시 한 번 대대적으로 타격했습니다.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해온 유럽연합(EU)도 후티의 홍해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군사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22일. 지중해 주변에 위치한 미국과 영국 공군기지에서 유도폭탄 등을 장착한 전투기들이 잇따라 출격합니다.
전투기들은 예멘 내에 위치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저장시설 등 8곳을 집중 타격했습니다.
<팻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이번 공격은 정확하고 또 비례적이었으며, 전 세계 무역과 선량한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후티의 능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지금까지 후티의 군사 역량을 20% 정도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설 3곳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특히 이번 후티 공습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 속에서 이뤄졌다며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후티 공격에 동참하고 있음을 부각했습니다.
그동안 '중동 분쟁'의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온 유럽연합(EU)의 기류도 달라졌습니다.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우리는 EU 해상안보작전을 수립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옵션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홍해에 파견될 EU 해군에는 함정 최소 세 척이 포함되며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그리스 등이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티 반군은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돕는다는 명분을 내걸고 작년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을 잇달아 공격해왔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