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일반 구급차, 유사시엔 질병 차단…응급처치도 용이
음압 구급차 |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태백, 삼척, 속초 3개 지역에 감염병 환자 전원을 위한 음압 구급차를 각각 1대씩 총 3대 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소방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감염병 환자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자 추가로 음압 구급차를 운용하기로 했다.
음압 구급차는 음압 시스템 통합 제어장치가 도입된 장비로, 처치실의 압력을 음압으로 만들어 바이러스와 세균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한다.
이에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급대원과 다른 시민들의 질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음압 구급차는 시스템 제어를 통해 일반 환자 이송에도 활용할 수도 있다.
기존 소형 구급차보다 차량 내부도 넓어 기도 확보, 응급처치 등이 더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앞서 강원소방은 2022년 춘천, 원주, 강릉에 음압 구급차를 각각 1대씩 총 3대를 처음으로 배치했다.
들것 형태의 '음압형 환자 이송 장치'는 각 소방서와 항공대에 한 대씩 배치해 총 20개를 보유하고 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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