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검사시 경제성과 효율성 향상 기대
지난 9월 대웅제약과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의 업무협약 체결 모습[대웅제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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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와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 및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를 통한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비케어와 에띠아가 건강검진 기관의 종합검진 기본 항목에 적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심장초음파를 이용한 검진은 검사 비용이 고가였고, 심전도 검사는 검사 시간이 제한적인 한계가 있었다.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통한 심장 검사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과 KMI는 진단이 어려운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에 AI기술을 적용해 조기 진단율을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모비케어와 에띠아를 공급하고,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판독 결과 해석 및 상담 설명 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지난해 9월 MOU 체결 및 TF팀을 구성, KMI 제주센터에서 AI기반 부정맥 및 심부전 진단 검사의 임상적 효과와 운영 과정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을 운영해 왔다.
메디컬에이아이의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을 통해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 고위험군 심부전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위치관제 및 실시간 검사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했고 부정맥 유소견 결과를 진단해 연속 심전도 검사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 검진 전문기관 KMI와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대웅제약은 각 분야 최고 전문기업들과 함께 개선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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