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이후 악수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의 어깨를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소방본부장의 화재 진압 상황 보고를 듣고 피해 현장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이후 전용열차를 타고 함께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로 당정 간 갈등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성사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직접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어젯밤 불이 난 충남 서천 특화시장에서는 강풍에 불이 번지면서 점포 2백여 곳이 전소 됐습니다. 피해 상인들은 윤 대통령의 방문 소식에 피해 보상 등을 기대하며 화재 현장에서 기다렸지만, 두 사람이 현장에서 떠나자 "불구경 하러 왔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현장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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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늘(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나 함께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고 이후 악수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의 어깨를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소방본부장의 화재 진압 상황 보고를 듣고 피해 현장을 함께 둘러봤습니다. 이후 전용열차를 타고 함께 상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한 위원장에 대한 사퇴 요구로 당정 간 갈등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성사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직접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