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톡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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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코비는 자회사 '아피메즈'의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신'의 초도 생산 물량이 발매 첫 날 전량 판매됐다고 23일 밝혔다.
아피메즈의 '아피톡신'은 국내 신약 6호인 골관절염 통증·염증 치료제다. 벌의 침에서 추출한 독성 성분을 건조해 만든 제품이다. 수술 없이 주사제 처방만으로 통증을 치료하고 완화할 수 있는 효능을 갖고 있다. 아피메즈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아피톡신의 재판매를 위한 허가변경을 완료했다. 이후 준비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발매됐고, 일부 안전재고 수량을 제외한 전량이 납품 완료됐다.
아피톡신은 미국에서 골관절염 치료제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식품의약청(FDA)의 권고에 따라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추가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아피메즈는 아피톡신의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 3상 진행에 대한 FDA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상태다.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투자금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아피톡신을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동반된 통증의 치료 등에 적용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치료범위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를 넘어 대표적인 항염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이번 아피톡신 리포지셔닝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국내에서는 다양한 부위의 골관절염 및 염증성 통증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에서 준비중인 상장 및 투자유치 활동, 다발성경화증의 3상 임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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