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관계자들이 산업용 로봇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로봇자동화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DX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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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기술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실과 로봇자동화센터, AI 기술센터 등을 신설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한다.
포스코DX는 22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사업조직 신설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을 위해 올해 AI,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생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적용해 고도화하고,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제조업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우선 이차전지소재사업실을 지난 2일자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의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로봇 자동화 사업도 강화했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등 로봇 자동화를 전담하는 로봇자동화센터를 가동한다. 기술연구소에서 AI기술센터를 분리해 전문성도 높였다.
또 에너지 저감과 효율적 활용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는 에너지신사업추진반과 철강산업의 공급망관리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도 신설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의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회사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기업가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산업용 로봇,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DX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 기업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지난해 3월 '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DX)을 리딩 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포스코ICT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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