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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세포비아' 여파…서울 빌라 전세가율 1년새 80%→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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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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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1년 만에 60%대로 떨어졌습니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확산하고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강화되면서 이에 맞춰 전셋값이 떨어진 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8.5%로, 지난해 8월 부동산원이 전세가율 집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지역 빌라 전세가율은 2022년 12월 78.6%에서 1년 만에 1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62.5%에서 55.5%로 7%포인트 떨어져 빌라 전세가율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기에 '깡통전세'로 분류합니다.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달 기준으로 관악구(76.3%), 강동구(75.4%), 강북구(74.3%)다.

낮은 곳은 용산구(50.9%), 강남구(59.1%), 서초구(60.8%) 순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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