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총선 이모저모

원희룡, 인천 계양구에 사무실 얻었다…총선 최대 빅매치 예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6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손을 들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맞은편 건물에 사무실을 냈다. 이재명 저격수를 자청해온 원 전 장관과 이 대표의 총선 맞대결이 가시화되면서 인천 계양을이 이번 총선 최대의 빅매치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 사무실 임대 계약을 맺었다.

사실상 인천계양을 출마 결심을 굳힌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인천 계양을에서 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간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이 대표도 계산동의 모 건물 사무실 임대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 쓰던 지역구 사무실보다 더 큰 공간으로 옮긴 것이다. 원 전 장관이 계약한 사무실이 있는 건물은 이 대표의 사무실과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직선거리로는 100m 가량 떨어져 있다.

원 전 장관은 그동안 꾸준히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시사해왔다. 지난 16일 원 전 장관은 인천 계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전날 기자단과 비공개 차담회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디를 가느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