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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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 지역구의 국회의원 총선 민주당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전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전 전 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의 탄압에 맞서 싸워 승리한 투사로 국민께서 함께 키워주신 전현희가 정치 1번지이자 총선의 최전선인 종로에 기치를 걸고 출전하면 민주당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출마 선언을 했다.
전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6월 권익위원장에 임명돼 지난해 6월 퇴임했다.
민주당의 대선 패배 후 현 여권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 구현 등을 전 전 위원장이 퇴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지만 3년 임기를 끝까지 채웠다.
전 전 위원장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관련 유권해석 부당개입 의혹 등으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 전 위원장은 보도자료에서 "정치적 표적감사로 야당 탄압에 앞장선 감사원이 종로에 있는 만큼 총선에서 승리해 감사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도 했다.
전 전 위원장은 지난 2008년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2016년 총선에서는 민주당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을에서 당선, 재선 의원이 됐다.
송지욱 기자(jiukso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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