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73㎡ 규모로 30명 동시 실습 가능
강동구민 누구나 심폐소생술 배울 수 있도록 상설 운영
(사진=강동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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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상설로 운영되는 교육장을 만들었으며 173.3㎡(약 52평) 규모이다. 최대 30명까지 동시에 실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해 누적 14만 명이 넘는 구민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전문 교육기관의 강사와 연계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동경희대병원 의료진들의 협조를 받아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대상자 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현장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초중고 학생 대상 교육, 단체 집합 교육 등이다. 학교의 경우 공문으로, 단체는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구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교육을 신청할 수 있고, 보육교사 등 법정의무대상자는 협회 등을 통하여 신청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구민은 20명, 법정의무대상자는 30명씩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교육을 이수한 모든 대상자에게는 수료증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센터는 평소에는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교육이 비는 시간에는 재난의료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훈련장소로도 활용될 방침이다.
황상원 보건의료과장은 “서울 강동구 응급의료교육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교육을 언제나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구민이 상시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의료대응 능력향상에 힘써 재난 시에도 지역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한 강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급성심장정지조사에 따르면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환자의 생존율이 2.1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급 상황 발생 시 흔히 말하는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주기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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