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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노로바이러스·호흡기감염병 발생 증가에 '비상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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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약국 자료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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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올해 들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발생은 1월 첫 주 340명에서 둘째 주 360명으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증(RSV)' 환자는 같은 기간 421명에서 461명으로 늘었습니다.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인 노로바이러스 감염병은 통상 1월 3주~2월 4주에 유행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당분간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49.4%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도 영유아가 전체의 57.7%를 차지하는 등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애초 설 연휴(2월 9~12일)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긴 오늘부터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우선 전국 보건기관과 함께 감염병 발생과 관련한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하고, 발생이 의심되면 신속 출동합니다.

예방수칙 홍보도 강화합니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기침 예절 지키기 등의 내용입니다.

또 가족 모임이 많은 설 연휴에 대비, 65세 이상 및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에 대한 코로나 19 예방접종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설 연휴 전까지 신고 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합니다.



안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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