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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다이슨 "한국 실내 초미세먼지, 1월이 가장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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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다이슨이 공기청정기 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공기오염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1년 중 1월에 실내 초미세먼지(PM2.5)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이슨은 2022년 1∼12월 한국 등 39개국 44개 도시에 설치된 자사 공기청정기 250만 대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마이다이슨' 앱에 연결된 공기청정기를 통해 가스와 오염 입자의 일별·월별·계절별·연간 변화 추이를 분석한 건데, 수집된 데이터가 5,000억 개 이상이라고 다이슨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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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연간 초미세먼지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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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월에 실내 공기 오염이 가장 심했으며, 1월의 월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연중 가장 낮은 8월과 비교했을 때 2.6배 이상이었습니다.

다이슨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창문을 닫은 채 연소 작용을 하는 난방시스템을 가동한다"며 "겨울철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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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대상국의 실내외 초미세먼지 수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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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은 6개월간 월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실외 수치보다 높았습니다.

일본은 8개월간, 중국은 모든 달에 걸쳐 실내 오염 수치가 실외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1년 평균으로도 한국의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18.17㎍으로 실외 수치 17.24㎍/㎥보다 높았습니다.

연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도시는 델리, 베이징, 상하이, 선전, 부산으로 모두 아시아권이었습니다.

(사진=다이슨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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