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연재] 뉴시스 '올댓차이나'

[올댓차이나] 작년 中 조강생산 10억1900만t…"3년 만에 감소 멈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2023년 조강(쇳물) 생산량은 전년과 같은 10억1908만t에 달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고 중국철강공업협회가 이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견조한 수요에 더해 정부의 생산제한이 없어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3년 만에 조강생산 감소가 멈췄다고 지적했다.

2021년과 2022년은 중국 정부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조강 생산량에 상한을 설정함에 따라 전년 대비 3.0%, 1.7% 각각 줄었다.

매체는 작년에는 이런 생산제한을 하지 않고 경기부양과 부동산 부문의 회생을 우선하면서 조강생산이 안정을 찾았다고 분석했다.

현지 애널리스트는 조선과 태양광 발전, 자동차 부문에서 견실한 수요가 부동산 부문의 수요부족을 일부 보완했다고 평가했다.

철강 수출이 지난해 예상을 상회할 정도로 호조를 보인 것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는데 힘을 보탰다고 한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 12월 조강생산은 전월보다 11.4% 크게 줄어든 6744만t에 머물렀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14.9% 감소했다.

5개월 연속 전월을 하회하면서 2017년 12월 이래 6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계산한 결과 12월 조강 생산량은 일일 평균으로 218만t으로 나타났다.

12월 생철 생산량은 6087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 줄었다. 강재 생산량은 1억850만t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 늘었다. 코크스(焦炭) 생산량 경우 4.8% 증대한 4128만t으로 집계됐다.

작년 누계 생철 생산량은 2022년보다 0.7% 늘어난 8억7101억t, 강재는 5.2% 증가한 13억6268만t, 코크스가 3.6% 증대한 49260만t에 각각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