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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여성 직원 상습 추행 · 괴롭힘 의혹 양산시의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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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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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의회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괴롭혀온 의혹을 받는 시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는 오늘(17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의원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공무원노조는 오늘 "A 의원은 피해 여성을 2022년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 강제 성추행하고 밤늦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희롱했다는 혐의가 구체적인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현재 드러난 행태만 보더라도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시의회가 즉각 나서서 해당 시의원을 제명하라고도 했습니다.

현재 피해 여성은 A 의원을 양산경찰서에 상습 추행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여성은 최근까지 시의회에서 근무하다 A 의원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괴롭힘에서 벗어나기 위해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얼마 전 근무지를 옮긴 상태입니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A 의원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지속해 자신의 의원실에 불러 강제로 성추행하고 늦은 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상습 추행하고 괴롭혔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런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등 관련 증거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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