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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료 8천만 원 손댄 직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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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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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직원이 카지노 입장권 판매대금에 손을 댔다가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14일 카지노 입장권 발권 데스크에서 근무하는 카지노고객팀 소속 30대 A 씨가 판매대금 8천만 원을 훔친 사실을 자체 적발했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 9천 원을 내야 하며 강원랜드는 하루 동안 받은 입장료를 금고에 보관했다가 은행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모아둔 금액을 입금하는데, 이 과정에서 판매대금이 사라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강원랜드 관계자들이 기숙사에 있는 A 씨를 찾았으나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랜드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입장권 판매대금이 절취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동시에 수사기관에 고발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즉시 개선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강원랜드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 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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