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의원 250명으로"…이낙연 신당 오늘 첫발
[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겠다는 카드도 꺼내들었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인천시당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습니다."
오늘 신년인사회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는 원희룡 전 장관도 자리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이곳에서 "대한민국 앞길을 막고 있는 돌덩이를 온몸으로 치우겠다"며 사실상 인천 계양을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조금 전 부터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업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은 당원들 뜻 안에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은 곳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조금 전 첫 회의 모두발언 때 격전지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꼽았는데, 이 지역들에선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수도권에선 당심보단 일반 여론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내세워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이런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지 주목됩니다.
제3지대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네요?
[기자]
네,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행사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미래대연합,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신당 추진 세력들이 한데 모였는데요.
하나같이 신당의 골격을 갖추게 된 만큼 제3지대 통합, 이른바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다만 오늘 오전 유튜브에 공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의 대담에선 연대 가능성을 놓고 두 사람이 온도차를 보였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 반면, 이준석 위원장은 "시민들과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대연합을 추진 중인 김종민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설 전에 제3지대 정당들과의 합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한동훈 #이재명 #정영환 #이낙연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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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겠다는 카드도 꺼내들었는데요.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오늘 인천시당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하면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1호 법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직접 보고 오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습니다."
오늘 신년인사회엔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는 원희룡 전 장관도 자리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이곳에서 "대한민국 앞길을 막고 있는 돌덩이를 온몸으로 치우겠다"며 사실상 인천 계양을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조금 전 부터 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업무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습니다.
공관위는 현재 경선 시 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0% 반영하고 있는데, 지역별로 경선룰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국민의힘 강세 지역은 당원들 뜻 안에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은 곳은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조금 전 첫 회의 모두발언 때 격전지로 서울과 경기, 인천을 꼽았는데, 이 지역들에선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결국 수도권에선 당심보단 일반 여론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내세워 본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이런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지 주목됩니다.
[앵커]
제3지대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신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네요?
[기자]
네, 이낙연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다음달 초까지 창당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행사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미래대연합,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신당 추진 세력들이 한데 모였는데요.
하나같이 신당의 골격을 갖추게 된 만큼 제3지대 통합, 이른바 '빅텐트'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다만 오늘 오전 유튜브에 공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위원장의 대담에선 연대 가능성을 놓고 두 사람이 온도차를 보였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한 반면, 이준석 위원장은 "시민들과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움직여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래대연합을 추진 중인 김종민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설 전에 제3지대 정당들과의 합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한동훈 #이재명 #정영환 #이낙연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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