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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아지리아 단고테 정유소
아프리카 대륙 최대 규모인 나이지리아의 정유시설인 단코테 정유소가 현지시간 13일 생산을 개시했다고 AP 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최초의 민간 정유시설인 단고테 정유소에서는 하루 65만 배럴의 경유와 항공유가 생산됩니다.
당초 작년 7월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6개월 정도 늦춰졌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부호인 알리코 단고테 단고테그룹 회장은 경제 중심지 라고스 외곽에 190억 달러(약 25조 원)를 들여 이 정유소를 짓고 작년 5월 준공했습니다.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에서 약 60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아 가동을 시작한 이 시설이 최대 생산 용량에 도달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라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세계 8위 원유 수출국이면서도 정유시설이 부족해 소비 연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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