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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인천 랜드마크'가 중국 광저우 타워?…확인해 보니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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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낙후된 원도심을 개발하는, 이른바 '제물포 르네상스'라는 사업 구상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 이미지도 공개했는데, 중국 관광명소로 꼽히는 건물 디자인을 베낀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팩트체크 사실은 코너에서 박세용 기자가 확인해 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제물포 르네상스' 대시민 보고회입니다.

여기서, 지역 랜드마크가 될 '오큘러스 타워'의 이미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자유공원에 상징적 앵커(중심축) 시설인 '오큘러스 타워'를 건립 추진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오큘러스 타워가 중국의 광저우 타워와 상당히 닮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전체적인 윤곽, 타워 외부의 나선형 골격 디자인, 또 마름모가 반복되는 패턴까지 너무 비슷하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