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헥토데이터, 2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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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서비스'가 19일 시작하는 가운데 7개 플랫폼이 이달중으로 자동차보험 상품 비교를 선보인다. 2개 플랫폼은 2월중 서비스를 내놓는다. 실손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펫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비교추천서비스에 탑재될 예정이다.
14일 보험업계와 온라인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뱅크샐러드, 핀크, 쿠콘, 해빗팩토리 등 7개 업체가 이달부터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자동차보험 상품을 입점한다. 이어 헥토데이터와 SK플래닛이 2월에 자동차보험을 비교추천한다.
보험 비교추천은 온라인 플랫폼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 가격과 조건 등을 비교해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금융위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11개 핀테크사들이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등 빅테크(IT대기업)은 물론이고 해빗팩토리, 헥토데이터 등 중소 핀테크와 SK플래닛 등 대기업 자회사도 참여한다.
자동차보험 수요는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여행자보험, 실손보험, 저축성보험, 신용보험, 펫보험, 화재보험 등이 시차를 두고 비교추천서비스에 담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실손보험은 3월부터 6월 중 보험 비교추천서비스에 담긴다. 3월에 토스와 헥토데이터, 5월에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해빗팩토리, 6월에 뱅크샐러드, 상반기 중 SK플래닛이 판매한다.
저축성보험은 4월부터 8월까지 입점된다. 쿠콘이 4월, 핵토데이터가 6월, 카카오페이와 핀크가 8월, 네이버페이가 상반기 중, 해빗팩토리가 하반기 중 선보인다.
펫보험도 카카오페이가 3월, 헥토데이터가 5월, 네이버페이가 11월, 쿠콘과 토스가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헥토데이터·네이버페이·토스가 여행자보험을, 핀다 등이 신용보험을 판매하고 쿠콘은 1월부터 용종보험 비교추천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보험업계와 온라인 플랫폼사들은 보험 비교추천서비스를 통해 보험상품 관련 맞춤형 비교추천 등이 가능해져 보험소비자의 탐색 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 선택권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보험회사 측면에선 새로운 디지털 판매채널 및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플랫폼 업체들은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수수료 협상이 완료됐거나 진행되고 있어 서비스 시작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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