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도서관, 동백2동 일부 지역서
임산부 장애인 등 이용 불편 주민 대상
용인시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활용한 근거리 도서배달 서비스’ 시범 사업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안전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3월까지 인증을 완료하고 4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책 배달은 우선 동백2동에 사는 임산부나 장애인 등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개월가량 시범 사업을 거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해 이용 방법 개선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국내에서도 로봇의 인도 통행과 공원 출입 등 실외 로봇 운행이 가능해졌다. 용인시는 개정안 통과에 맞춰 첨단 모빌리티 시범 사업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물산㈜ 등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 로봇 배달 서비스를 추진해 왔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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