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金 ETF보다 4배 많아
국내 증권사, 獨·加 거래도 차단
ETF의 투자 열기에 반해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미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때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4만 9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후 4시 기준 4만 6278.9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3% 하락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미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가 막혀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해외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투자 중개는 현행 자본시장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국내 증권사를 통한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기존에 거래되던 캐나다와 독일 등 해외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도 12일 급히 차단했다. 투자자들은 “현물 비트코인 거래도 자유로운데 해외 상장된 ETF 거래를 정부가 왜 막고 나서느냐”며 반발했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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