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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MLB 다저스, 공사 중인 고척돔 소개 "서울, 곧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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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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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현재 내부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외야 인조 잔디를 모두 걷어낸 것은 물론, 마운드와 펜스, 클럽하우스 시설까지 보수하고 있습니다.

고척스카이돔이 변신하는 이유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요구 때문입니다.

MLB 사무국은 지난해 7월 2024시즌 공식 개막전 장소를 서울로 정한 뒤 8월 실사단을 파견해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사무국은 고척스카이돔 시설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에 MLB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수준의 경기장 환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서울시설공단은 이를 받아들여 올겨울 대대적인 내부 공사에 나섰습니다.

MLB 다저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공사 중인 고척스카이돔의 모습을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고척스카이돔의 외관 사진과 내부 공사 모습, 개막전을 홍보하는 경기장 내부 전광판, 다저스 모자와 응원 도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한국 야구팬들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See you soon, Seoul'(곧 봐요. 서울)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키움 관계자는 "현재 경기장이 대대적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라며 "우리 선수단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붙는 2024 MLB 정규리그 개막 시리즈는 3월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열립니다.

해당 경기는 ESPN 중계로 미국 전역에 소개됩니다.

개막 시리즈는 새 시즌 다저스에 입단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MLB 투수 최고액 신기록을 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정규리그 데뷔전이 될 전망이라 일본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엔 김하성과 다루빗슈 유가 뛰고 있고 최근엔 고우석과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가 합류했습니다.

(사진=다저스 소셜 미디어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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