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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회의원 이모저모

尹 지지율 2%p 상승해 33%... 차기 대통령감 李 23% VS 韓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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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3주만에 여론조사 발표
尹 부정평가 이유 2위에 거부권 행사
한동훈 지지율 지난달 이어 또 최고치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여론조사 ◆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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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차기 대통령 후보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도가 22%로 집계돼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약 한달 전인 지난달 15일 발표 당시보다 2%p 상승했다.

지지율에 큰 변동은 없지만 긍정과 부정 평가 이유에 변화가 생겼단 것이 한국갤럽의 분석이다. 한 달 전에는 긍정평가자의 39%가 외교를 꼽았으나 이번 조사에선 23%로 크게 줄었다. 대신 서민정책·복지(4%)나 부동산정책(3%) 등이 새롭게 긍정평가 이유 순위에 나타났다. 지난 10일 일산신도시를 찾아 1기 신도시 재건축 완화를 약속하는 등 윤 대통령이 작년 연말부터 이어온 민생 행보가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부정평가 이유에서도 순위 변동이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 1위는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경제·민생·물가였으나 거부권 행사가 10%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쌍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 한 위원장이 22%로 집계됐다. 지난달 8일 조사 당시엔 이 대표 19%, 한 위원장 16%였다. 두 결과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이란 점에서 변화가 없었으나 한 위원장의 경우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 정치인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이들이 각 당 수장으로 선거를 지휘하면서 양당 지지자들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

양당 지지율은 지난달 15일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36%, 민주당 34%로 여전히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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