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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날 징계받고도 또다시 만취운전 도주극, 소방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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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새벽 술에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던 40대가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현직 소방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방관은 사흘 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이미 징계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회색 SUV가 내리막길을 빠르게 내달립니다.

맞은편에서 달려온 경찰차가 도로를 가로막지만,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후 멈추는가 싶더니 다시 액셀을 밟아 순찰차를 밀어내고 우회전합니다.

오늘 새벽 0시 15분쯤, 서울 홍대 앞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도주하려는 차량 사이에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엑셀 세게 '붕' 하더니 앞에서 '쿵' 하고 경찰차 박더라고요. 바로 다른 데로 도망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