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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부산서 피해만 100가구 이상"…임대인, 연락 두절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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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 오피스텔 여러 채를 가지고 있던 부부가 갑자기 잠적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한테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피해 세대가 100가구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30대 A 씨는 지난달 임대인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사업이 어려워져 대출이 연체됐고, 모든 금융 거래가 멈춰 임차인들의 연락을 받기 어렵다는 내용이었습니다.